오라클, 인메모리 기능 강화 "기업 실시간 운영 지원"

한국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인메모리’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처리 기능을 강화해 기업의 실시간 운영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오라클 DB 인메모리는 듀얼 포맷 인메모리 구조를 통해 데이터 분석과 온라인 트랜잭션 프로세싱(OLTP) 속도를 향상시켰다. 오라클에 따르면, 인메모리 기능을 통해 기존 기업용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모듈 속도를 100배 이상 높였다. 기존 오라클 DB에서 호환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추가 작업 없이 인메모리 기능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앤드류 멘델슨 수석부사장이 7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오라클 DB 인메모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앤드류 멘델슨 수석부사장이 7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오라클 DB 인메모리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인메모리 성능으로 기존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의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해 고객 요구 사항에 대응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가 통합된 시스템을 제공해 기업의 효율적인 데이터 운용을 지원한다. 사용빈도가 낮은 데이터는 플래시와 디스크로 옮겨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앤드류 멘델슨 오라클 DB서버 기술 총괄 부사장은 “애플리케이션부터 미들웨어, DB 및 시스템 등 전 분야에 걸쳐 인메모리 컴퓨팅을 제공하겠다”며 “기업 경영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실시간 기업 운영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