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를 향해 뛴다]이니셜티

이니셜티(대표 이규동)는 N스크린·멀티미디어·통합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08년 설립된 이니셜티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멀티미디어 전송 솔루션(TBLock)과 ISO9001, 신기술(NET) 인증으로 검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상보안과 모바일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한 핑거아이(FinggerEye), 스마트폰과 무전기로 동시에 대화할 수 있는 IP 기반 스마트폰 무전기 솔루션인 에어PTT(Air Push To Talk) 등이 핵심 사업 분야다.

이니셜티 직원들이 무전기와 호환 가능한 IP기반 스마트폰 무전기 솔루션인 AirPTT와 애플리케이션 구동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이니셜티 직원들이 무전기와 호환 가능한 IP기반 스마트폰 무전기 솔루션인 AirPTT와 애플리케이션 구동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에어PTT는 자체 개발한 RTP/RTSP의 모바일 스트리밍 서버 기술을 이용, 와이파이·3G·LTE 등 이동통신망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다이얼링 없이 바로 다자간 PTT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SIP 프로토콜 지원과 RoIP(Radio over IP) 게이트웨이 장비와 연동해 기존 무전기(UHF·VHF·TRS)와 호환하는 무전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올해 이니셜티의 목표는 재난·보안 분야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레퍼런스와 의미 있는 수출을 늘려나가는 것이다. 특히 재난망 이슈와 관련해 이니셜티가 보유한 SW무전기 솔루션과 실시간 현장중계 솔루션들을 다양한 현장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니셜티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무전기 솔루션은 올해 직접 애플리케이션임대(ASP) 서비스를 시작했다. 화물차와 고속버스 운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퍼져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규동 이니셜티 사장은 “최근엔 무선인터넷 표준 기반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와 솔루션을 결합해 이동통신사 서비스 지원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니셜티는 올해를 의미 있는 시장 진입 원년으로 삼아 내년부터는 SW무전기 서비스 확산으로 다양한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분야 1위가 된다는 포부다. 또 일본 시장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동남아시아·중동·미국 등으로 마케팅을 확대해 해외 솔루션 매출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니셜티는 솔루션 파트너회사와 계약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솔루션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규동 이니셜티 사장

[최고를 향해 뛴다]이니셜티

“단기적으로는 SW무전기 솔루션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모바일 솔루션 대표기업이자 모바일 솔루션 1000만달러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규동 이니셜티 사장의 목표는 확고하다. SW무전기 솔루션으로 직접 ASP 서비스를 시작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또 실시간 현장중계 솔루션을 기반으로 재난망 관련 토털 솔루션기업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수출 1000만달러를 기록하고 회사를 상장해 기업가치를 공유하겠다고 한다.

이 사장은 “이니셜티의 목표는 이니셜 그룹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008년 처음 회사를 설립할 때 이니셜 가운데 T로 시작했다. 이 사장은 “회사가 커지고 솔루션이 많아지면 직원들이 하나 둘 독립해 이니셜 A부터 Z 가운데 하나씩 가지고 분사해 각자의 회사를 만들 수 있는 시드머니와 기술력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8년 동안 회사를 경영하면서 몇 번의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직원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함께 넘어줬기에 지금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니셜티는 이 사장을 포함해 창립초기 직원들이 주식의 75%를 보유하고 있다. 직원 한 명 한 명이 이니셜티의 주인이라는 경영이념인 이유다.

이 사장은 “‘내가 더 열심히 먼저 뛰자’는 생각으로 일을 하고 일정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장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직원이 다 알 수 있고 반대로 직원들도 사장과 협의할 일이 있을 때 언제 시간이 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긍정과 열정·변화를 강조하는 이 사장은 “수동적인 것보다는 긍정적 사고를 가지면 열정이 더 생기고 새롭게 변화하면서 맨파워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가 어려웠을 때 직원들이 참고 이겨내 줬으니 이제 다시 돌려줄 때”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