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머 전 MS회장, 美NBA LA클리퍼스 새 구단주 등극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미국 프로농구협회(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의 새 구단주가 됐다고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12일(현지시각) 밝혔다.

발머 신임 구단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치와 선수들이 경기에 몰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클리퍼스팀에 새로운 물결이 도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8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구단주 취임식을 하고 닥 리버스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발머 신임 구단주는 “무엇보다도 팬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면서 “딕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