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세단 ‘AG(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아슬란(ASLAN)’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가격은 4000만원 초중반대로 정했다.
아슬란은 ‘사자’라는 의미의 터키어로 ‘세련되고 위풍당당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한 차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수년에 걸친 국내 고급차 고객 대상 심층조사를 통해 든든하면서도 편안한 승차감, 아늑하고 우아한 실내 공간 등 고객 요구사항을 제품에 적극 반영했다.
수개월에 걸친 정밀 튜닝 및 승차감 테스트 등을 통해 타깃 수요층이 원하는 최적의 승차감을 찾아냈으며 전방위 소음 및 진동 방지 기술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은 개발 단계부터 차명 선정에 이르기까지 면밀한 시장분석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신차”라며 “기품과 여유, 용맹함을 모두 갖춘 사자의 자부심을 아슬란 구매자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