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미래 탐색·분석 체계(Horizon Scanning System)’가 가동되고, 데이터 기반 미래전략 시범사업(Pilot Project)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빅)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 및 전략 수립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방대한 규모로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전망함은 물론, 당면한 문제를 객관적·과학적으로 해결하고 합리적 대안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 계획은 △미래 예측·전략 협업체계 마련 △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분석을 위한 시스템·인프라 구축 △데이터 기반 미래전략 시범사업(Pilot Project) 추진 △미래 예측〃연구 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예측이 활성화되도록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논의를 촉진하고, 공동 연구를 위한 민관 전문가 협업체계를 구성·운영한다.
시스템·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 내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를 고도화, 실시간 환경 탐색과 대용량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민간에도 개방한다.
이를 활용, 사회적 관심이 지대한 과제에 대한 파일러트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미래부는 창조경제·산업의 범위 도출과 각국간 비교, 미래 인구구조 변화(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예측, 잠재적 재난안전 위협요소 발굴·경보 등 주요 과제 결과를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 국내외 미래연구 결과물을 공유하는 온라인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특화된 예측모델·분석기법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적·과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제고, 사회 전반의 저비용·고효율 등 스마트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원배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