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KIST와 기술이전 업무협약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4일 KIST서울본원에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기술 이전과 사업화 촉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성제 기술보증기금 이사(왼쪽)과 임태훈 KIST 부원장은 4일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성제 기술보증기금 이사(왼쪽)과 임태훈 KIST 부원장은 4일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KIST가 보유한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중소기업기술의 융·복합 R&D를 지원하기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간 정보비대칭과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기술의 공급자와 수요자를 효과적으로 매칭하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술에 대한 기술평가를 통해 기술금융을 지원하게 된다.

우선 기보는 KIST의 ‘중소기업 특허 나눔 사업’에 등록된 디스플레이, 전자, 반도체, 의료, 화학, 건강식품 관련 기술사업화대상 특허를 수요자와 매칭, 기술이전하기로 했으며, 9월 중 24건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서울과 대전에 기술융합센터를 설립하고 KIST 등 공공연구기관과 협력하여 기술정보제공, 기술이전 중개 업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