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는 내달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콘셉트카 ‘XIV-에어(Air)’와 ‘XIV-어드벤처(Adventure)’의 렌더링 이미지를 11일 공개했다.
쌍용차는 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콘셉트카 2종을 비롯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등 유럽 주력 판매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컨셉트카 2종은 3년여 간 쌍용차가 국내외 모터쇼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인 ‘XIV(eXciting user-Interface Vehicle)’ 시리즈의 최종 버전이다. 특히 XIV 시리즈를 통해 제품개발 및 디자인 철학을 일관되게 제시하는 동시에 전기차 기술 등 다양한 신기술과 스타일을 접목시키며 완성도를 높여 왔다.
XIV-에어와 XIV-어드벤처는 강한 개성 표현과 활동성 및 실용성을 추구하는 스마트 유저를 위한 소형 SUV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쌍용차 측은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1.6리터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장착되며, 2015년 초 출시 예정인 ‘X100’ 모습을 미리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