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게임즈(대표 김문규)는 PC게임 개발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개발자 3인이 모여 지난 1월 설립한 모바일게임 회사다. 첫 작품 ‘건쉽배틀’이 1000만 내려받기를 돌파한데 이어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돼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이달의우수게임]더원게임즈 `건쉽배틀`](https://img.etnews.com/photonews/1409/603673_20140912140938_303_0001.jpg)
건쉽배틀은 사용자가 헬리콥터 파일럿이 돼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테러 진압에 참여하는 헬기 1인칭슈팅(FPS) 액션 게임이다. 최신 3D그래픽 기술과 비행 조작, 현대 밀리터리 정보를 종합한 헬리콥터 액션 게임으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초보자도 3D 비행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쉬운 비행 조작으로 넓은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기관포, 로켓, 유도미사일, 공대공 미사일, 폭격 등 다양한 무기류를 사용할 수 있어 지루함을 줄였다. 각 무기 종류별로 특색있는 공격과 타격감을 연출한다. 아파치, 바이퍼, 타이거, 블랙호크 등 세계 최강의 헬리콥터들이 등장하는 것도 볼거리다. 밀리터리 마니아도 만족할 정도로 헬기 생김새와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헬리콥터는 3~4개의 무장 슬롯을 갖는다. 각 무장 슬롯에는 사용자 취향에 따라 기관포, 로켓, 미사일, 폭탄 등을 탑재할 수 있다. 레이더, 부스터, 무기 시스템 등 특수 장비도 별도 장착가능하다. 더원게임즈가 제작한 자체 개발 엔진을 적용했다. 육상, 해상, 공중에서 다양한 유닛이 등장하며 바다와 하늘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공중 전투의 사실감을 더했다.
건쉽배틀은 지난 5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됐으며 7월 1000만 내려받기를 달성했다. 더원게임즈는 내달 중 새로운 에피소드와 헬리콥터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불편한 기능을 개선하고 편의 기능도 추가한다.
김문규 대표는 “설립 1년도 채 안 된 신생 개발사가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게임이 재미있고 새로움을 주면 사용자에게 인정받는 점을 다시 깨달았으며 앞으로도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사용자 눈높이에서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