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다도해 국제요트대회, ‘홍도’ 배경으로 24일~27일 열려

2014 다도해 국제요트대회, ‘홍도’ 배경으로 24일~27일 열려

천혜 해양생태 관광자원을 활용해 기존 목포권 중심의 요트대회에서 흑산도, 홍도, 더 나아가 일본의 후쿠오카와 중국의 청도를 잇는 국내 최고의 명품 국제요트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2014 다도해 국제요트대회(2000 Islands International Regatta 2014)’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목포 요트마리나 및 흑산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다도해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는 다도해 국제요트대회가 서남권을 대표하는 국제적 요트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도해권에 있는 아름다운 섬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목적지와 항해경로를 바꾸어가며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26개 팀, 150여명의 국내외 선수가 1,0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다도해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벌이게 된다.

금년 대회의 조직위원장인 세한대학교 해양레저학과 최미순 교수는 "해양관광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홍도’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국내외 요트 동호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대회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전라남도와 목포시, 신안군이 공동 주최하고 세한대학교 산학협력단(SRL해양레저특성화사업단)과 목포시요트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안전하게 대회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및 해양경찰서의 협조와 지원을 받아 수립된 철저한 안전대책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행사는 개최 둘째 날인 25일 시작된다. 오전 11시부터는 목포시 평화광장 수역에서 인쇼어 경기가, 오후 4시부터는 목포요트마리나 광장에서 식전행사 및 개회식이 개최된다. 이튿날인 26일에는 목포와 흑산도 해상 퍼레이드가 진행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27일 행사 마지막 날에는 흑산도와 홍도를 잇는 오프쇼어 경기가 열린다.

이번 다도해 국제요트대회는 세월호 사고로 침체된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분위기를 일신시키는 역할을 하고, 해양레저스포츠 분위기 전환 외 경제적 편익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국제요트대회 개최로 전남 서남권을 중심으로 해양레저 대표 브랜드 창출과 국내 해양관광 지역 특화 중심권역으로의 개발, 창조적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다도해 국제요트대회의 주관사인 세한대학교는 2014년부터 ‘해양레저장비학과’를 신설하여 해양레저학과와 함께 미래 해양레저 산업인력 수요에 대비한 전문가를 양성해오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