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LG U+ LTE, 최초에서 최고로]<1>3밴드 CA

지난 6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최대 LTE 콘퍼런스 ‘2014 LTE 월드 서밋’에서 LG유플러스는 ‘LTE 최고 발전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가 2011년 7월 LTE 상용화 이후 CA(Carrier Aggregation) 등 LTE-A 기술을 선도, LTE 네트워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세계가 인정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 LTE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차세대 기술을 개발·적용하는 등 LTE 네트워크 진화를 선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상용망에서 2.6㎓ 광대역 LTE와 800㎒, 2.1㎓ LTE 대역을 묶어 기존 LTE보다 네 배 빠른 ‘3밴드 CA’ 시연 성공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상용망에서 2.6㎓ 광대역 LTE와 800㎒, 2.1㎓ LTE 대역을 묶어 기존 LTE보다 네 배 빠른 ‘3밴드 CA’ 시연 성공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밴드를 지원하는 친환경 광 중계기, 업링크 CA 등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기술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LG유플러스가 지향하는 세계 최고 차세대 LTE 네트워크 구현 행보를 소개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상용망에서 2.6㎓ 광대역 LTE와 800㎒, 2.1㎓ LTE 대역을 묶어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Band) CA(Carrier Aggregation)’ 시연에 성공했다.

3밴드 CA 기술은 3개의 LTE 주파수를 연결해 대역폭을 넓혀 속도를 높이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최고 속도가 300Mbps에 이른다.

3밴드 CA 기술이 상용화되면 1GB 용량의 영화를 내려받는 데 27초가 소요된다.

2밴드 CA(225Mbps) 36초, 광대역LTE(150Mbps) 55초, LTE 1분 57초와 비교하면 속도 혁명이라 과언이 아니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3밴드 CA 기술을 상용망에서 시연할 수 있었던 건 80㎒폭의 LTE주파수 대역을 보유한 것 뿐만 아니라 차세대 LTE 네트워크 준비에 매진했기에 가능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서울 금천구 독산사옥에서 3밴드 CA 기술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약 4개월간 실험실과 상용 네트워크 환경에서 광대역 LTE-A 연동, 멀티콜(Multi Call) 테스트 등 1000가지 이상의 기술 시험을 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LG유플러스는 1년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 상용망 시연 일정을 6개월가량 단축했다. 또 9월에는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3GPP)에 국제 표준화 등록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기지국 장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3밴드 CA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3밴드 CA 기술 상용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3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활용, 트래픽 집중을 해소하고 가입자의 체감 속도를 높이는 지능형 CA(Intelligent Carrier Aggregation), LTE 기지국 경계지역에서도 CA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DU(Digital Unit)’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