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가입 신청서·동의서 양식 전면 개선

삼성카드(대표 원기찬)는 고객정보보호를 위해 회원 가입신청서 및 동의서 양식을 전면 개선,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인신용정보의 과도한 수집 및 활용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서는 △필수기재 △선택기재 △카드상품 및 서비스 이용 관련 신청사항 3개란으로 구분하고, 성명, 자택주소, 전화번호, 결제일 등 카드 발급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을 필수 항목으로 수집하게 된다.

고객이 수집 정보의 내용과 목적, 범위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조회〃제공 동의서 양식도 변경된다.

카드 부가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제휴업체에 한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소한의 정보만이 제공될 수 있도록 카드 상품별로 별도로 동의서를 받게 되며, 동의서 내 제휴사, 제공목적, 개인정보 항목, 이용기간 등을 명확하게 표기해 고객 자기정보 결정권을 높였다.

삼성카드는 30일 홈페이지와 전국 영업점을 통해 회사가 수집해 보관 중인 본인정보 현황을 고객이 열람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제3자에 대한 고객정보 제공현황, 마케팅 목적 활용동의 이력 등 조회도 가능케할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