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주전산기교체 검토위원 11인 꾸린다

KB국민은행이 ‘주전산기 사업검토위원회’를 통해 주전산기 시스템 구축 논의를 본격화한다. 두 수장이 사퇴한 상황에서 더 이상 시스템 교체 계획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2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주 주전산기 사업검토위원회 11인을 구성해 세부 논의에 착수한다.

검토위원회 TF장을 맡고 있는 박영태 KB 국민은행 IT본부장(상무)은 “이르면 이번주 내부 위원과 외부위원으로 구분해 약 11명의 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라며 “이와 별도로 실무 TF는 따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주전산 프로젝트에는 기존 입찰에 참여했던 업체 외에 IBM도 입찰에 참여시키는 방안이 유력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