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로 전통 제조업 혁신을 추진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 중소 제조업체를 위한 보급형 스마트 팩토리 구축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미래부는 30일 경기도 시화산단 중소형 주조공장 상문에서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시범사업은 정부출연금 10억원과 민간부담 3억원 총 13억원을 투입, 사물인터넷· 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중소 제조공장에 특화된 스마트 공장 기술을 개발, 구축하는 게 골자다.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업 분야에서 작업 공정 모니터링과 기록 등을 각종 스마트 센서와 소프트웨어로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지능화된 공장이다.
미래부는 스마트 팩토리가 생산설비 작동 중지로 인한 작업 중단을 30% 이상 개선하고, 설비 사후 유지관리 비용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스마트 팩토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오는 2020년까지 1만개 스마트 공장 건설을 목표로 하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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