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판교 일대에 보금자리를 틀 예정이다. 대표는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 자리에서 다음카카오는 지난 5월 합병 발표 이후 4개월 만에 오픈 및 수평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해 문화적, 조직적, 법적 결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음카카오는 우수한 콘텐츠와 전문기술, 서비스-비즈니스 노하우,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다음카카오는 기존 인터넷과 모바일 분야에서 보유한 강점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시장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세훈 공동대표는 “다음카카오는 지금까지 인터넷과 모바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며 “다음카카오가 만들어갈 혁신이 우리의 삶에 의미 있는 가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석우 공동대표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사람, 정보, 사물, 프로세스 등 아직 연결되지 않은 많은 영역이 존재한다”며 “다음카카오는 우리 앞에 도래한 이 연결의 세상에서 사람과 사물을 아우르는 새로운 소통방식, 나아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미션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5월 합병 계약을 치르고 4개월간 다음카카오 설립을 준비해왔다. 다음은 과거 포털사이트 1위를 차지했던 만큼 독특하고 편리한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고, 카카오는 기존 SNS와 금융·결제·뉴스를 결합하여 ‘생활 정보 플랫폼’ 형성을 위해 움직였다.
SR타임스
이행종기자 srtim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