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베가 R3’를 킷캣으로 업그레이드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구형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최신 스마트폰 환경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전으로 출시된 베가 R3는 지난해 2월 젤리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킷캣 업그레이드 시 사용자환경이 빠르고 편리해져 사용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팬택 측은 기대했다.
최신 기능인 ‘안심 귀가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앱) 절전 옵션’도 지원된다. 안심 귀가 서비스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착 시간 및 실시간 위치를 문자로 전송해준다. 위급 상황 시 실시간 영상 중계, 긴급 통화, 문자 전송을 할 수도 있다.
앱 절전 옵션은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사용자가 선택한 앱의 데이터 통신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 해주는 기능이다.
앱을 작은 창으로 띄워주는 ‘미니윈도’에는 캘린더, 계산기, 인터넷, 다이얼 기능이 추가됐다. 동영상 감상 시 학습모드와 배속재생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한창현 팬택 고객감동실장은 “최근 스마트폰 가격 상승으로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이번 킷캣 업그레이드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후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