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갤럭시 A5’와 ‘갤럭시 A3’를 선보였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6㎜대 두께에 풀 메탈 디자인을 갖췄다. 갤럭시 A5와 갤럭시 A3는 각각 6.7㎜, 6.9㎜ 두께로 색상은 화이트, 블랙, 실버, 핑크, 블루, 골드 등 6가지다.
갤럭시 스마트 기기 중 최초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다양한 셀피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카메라 사용이 많은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조치다. 전면 카메라로 120도 화각 촬영 효과를 주는 ‘와이드 셀피’를 비롯해 사용자 손바닥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팜 셀피’, 사용자가 피부톤, 눈 크기, 얼굴 모양을 조정하며 촬영할 수 있는 ‘뷰티 페이스’,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효과로 촬영할 수 있는 ‘애니메이티드 GIF’ 기능을 탑재했다. 이 밖에 두 모델 모두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초절전 모드, 멀티윈도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갤럭시 A 시리즈는 초슬림 풀 메탈 바디 디자인과 실용적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라며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더 많은 젊은 층 소비자가 누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A5와 갤럭시 A3는 11월부터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