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말레이시아 진출···현지 1위 이통사와 합작법인 설립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이 터키·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에 진출한다.

SK플래닛은 3일 말레이시아 1위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와 온라인 커머스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왼쪽)과 다또 스리 샤잘리 람리 셀콤악시아타 CEO가 기념촬영했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왼쪽)과 다또 스리 샤잘리 람리 셀콤악시아타 CEO가 기념촬영했다.

SK플래닛과 셀콤 악시아타는 합작법인 ‘셀콤 플래닛(Celcom Planet)’을 설립, 11번가 오픈마켓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셀콤 악시아타의 현지 사업 역량을 결합해 내년 상반기 말레이시아에 최적화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셀콤 플래닛’ 초대 대표는 김호석 글로벌 협력실장이 선임됐다.

SK플래닛은 터키·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 영역을 넓혔다. SK플래닛은 앞으로 동남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동남아시아 경제 중심인 말레이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며 “축적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