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농수산 가공식품 분야 자유무역협정(FTA) 전문가 양성 교육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산업부는 FTA 활용 소외업종으로 인식된 농수산식품 분야 FTA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1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농수산식품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교재도 개발, 보급한다.
산업부는 농수산 특화 교육이 FTA 체결로 인한 국내 농수산업 종사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농수산업의 수출 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6월부터 기계·전기전자·디스플레이 등 8개 업종에 걸쳐 FTA 활용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중이다. 손경윤 산업부 활용촉진과장은 “한국·호주, 한·캐나다 FTA 발효와 한·중국 FTA 체결 등에 대비해 내년엔는 교육을 확대 시행하고, 의료기기와 화장품 업종 FTA 전문 교재를 추가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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