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4년 4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한빛소프트의 ‘세계정복’, 아이나 ‘고로캣’, 크리에이티브밤의 ‘분홍돌고래 뽀뚜’를 선정했다.
한빛소프트의 세계정복은 모바일 전략 게임으로 세계를 무대로 유저들이 서로의 땅을 뺏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순신 장군’ ‘광개토대왕’ ‘세종대왕’ ‘잔다르크’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영웅들을 수집하며 영토를 넓혀 나가는 게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나의 고로캣은 고양이 캐릭터를 소재로 한 스마트폰 기반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이다.
귀엽고 다양한 고양이를 입양해 성장시켜 나가는 내용으로 고양이라는 귀여운 소재와 완성도 높은 그래픽으로 기존 SNG 게임에 비해 감성적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능성게임 부문에서 선정된 크리에이티브밤의 분홍돌고래 뽀뚜는 뽀뚜와 바닷속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을 그린 모바일 게임으로 재미와 함께 유아 인지, 창의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학부모를 위한 전문 학습 피드백 시스템 탑재 및 원어민의 내레이션과 자막으로 아이들의 읽기 능력과 외국어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달의 우수게임에 뽑힌 게임들이 내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올해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내년에도 국산 게임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4년 ‘이달의 우수게임’ 가운데 아홉 개 작품을 오는 20~2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 기간 중 ‘이달의 우수게임 전시존’을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존에서는 게임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한편 이벤트로 게임의 장점을 관람객에게 알린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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