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법무부가 지정하는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2년 연속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법무부는 최근 1년간 유치인원 대비 불법 체류자 발생건수, 유치실적, 납세실적, 사업계획서 등을 점수로 평가해 가천대길병원 등 29개 의료기관을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했다.
가천대 길병원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는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비자발급인증번호만 제시하면 전자비자를 받아 입국, 치료를 받고 관광할 수 있다. 환자 보호자와 간병인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관문 도시에 위치한 병원으로 국격을 높이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외국인 환자가 길병원은 물론, 한국에 좋은 인식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