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민안전혁신특위 17일 출범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가 17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올해 잇따라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응해 국내 안전시스템을 점검하고 관련 법률 제·개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내년 4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특위 위원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 원내대표인 전병헌 의원이 내정됐다. 여야 간사는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과 노웅래 새정치연합 의원이 선임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강석호·김동완·김명연·김한표·이노근·이명수·함진규·황인자 의원이, 새정치연합은 김민기·신정훈·유은혜·은수미·전정희 의원이 특위 위원에 임명됐고 비교섭단체 몫으로는 정진후 정의당 의원이 참여한다.

앞서 여야는 경주 리조트 붕괴, 세월호 참사, 고양터미널 화재,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등의 안전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고취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달 31일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