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올레 비즈 기가 오피스(olleh biz GiGA office)’를 출시한다.

기가 오피스는 전국 주요 지역 KT 전화국 유휴공간을 활용, 통신 장비·서버를 비롯해 각종 ICT 장비 호스팅, 기가급 속도 네트워크, 보안 등 통합 관제 시스템, 업종에 최적화된 솔루션 등을 제공해 기업 ICT 운영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신개념 기업통신서비스다.
KT는 ‘기가오피스’를 이용하면 KT의 SDN 기술이 적용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기업별 환경에 맞는 실시간 네트워크 구성과 변경, 제어, 운용이 용이하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업무 처리 시간을 기존 대비 최장 10배 단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초고속 기가 인터넷으로 업무 환경이 개선돼 기업 운영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신실 상면 임대 비용과 전기료 등 부대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연내 수도권 전화국 3곳에 기가오피스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국의 주요 광역시와 산업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채종진 KT 전무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앞으로는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과 같은 신생 중소기업도 빠른 속도 이상의 서비스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