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정찬형)은 19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설명회를 갖고 미국MLP펀드가 지난 17일 기준 설정액 1360억원, 설정이후 수익률 13.67%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미국 셰일에너지의 운송과 배송, 저장 등을 위한 인프라에 투자해 배당수익과 주가시세 차익까지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달 수익률이 폭락했지만, 빠르게 안정을찾고 있다. 최근 6개월 수익률 기준 국내 주요 주식형, 대안형 펀드에서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재혁 한국운용 선임매니저는 “미국 셰일 에너지의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셰일가스의 물동량 증가는 미국 MLP펀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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