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 F1국제경기장에서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 (코리아랠리 챔피언십) 6전이 열렸다. 전라남도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내구레이스, 오토바이레이스, 카트와 함께 열린 이번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는 KIC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를 찾은 모터스포츠 갤러리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 거리를 제공하였다. 특히 대학생 자작자동차 경기 오프로드 경기(Mini-Baja)와 온로드 경기(Formula)도 함께 열려 KIC를 더욱 젋은 열정으로 뒤덮었다.
16일 오후에 열린 슈퍼2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20랩의 치열한 접전 속에 강정필 선수 (템페스트)가 26:38.093으로 시즌 첫 우승의 영광을 얻었다. 4전과 5전 우승으로 시즌 유일 2승을 연승으로 기록했던 정택근 선수 (스피드레이싱)는 차량 이상으로 리타이어 해 3승 도전에 실패했다.
선디스크 클래스는 이성진 선수 (SNRD 모터스포트)가 폴투피니쉬 (예선과 결승 모두 1위)로 포디움에 올랐으며 리퀴몰리 클래스에서도 신명호 선수 (프로들 레이싱)가 폴투피니쉬로 우승 샴페인을 마셨다.
전국에서 모인 30여 대학교팀이 경합을 벌인 대학생 자작자동차경기에서는 서명대학교의 대잔치였다. 오프로드 경기종목 Mini Baja 클래스는 이낙연 전남지사의 스타트 세레모니로 시작되었다. 30랩을 24:21.450으로 달려 KIC 오프로드 서킷에서 최초로 열린 자작자동차경기에서 우승을 하는 영광을 누린 서명대학교 Tuning-X팀은 F1서킷에서 열린 온로드 Formura클래스에서도 종합평가로 우승을 했다. 이어 Mini-Baja 클래스에서는 전남과학대학교 Next팀이 2위, 삼육대학교 Team MFS가 3위로, Formula클래스는 전북대 2위, 호서대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는 이번 전부터 SNRD 폴포지션 상이 신설되어 예선 1위선수들에게 SNRD 스포츠 선글라스가 부상으로 지급되었으며, 현장 포토인화 이벤트와 미니카 체험 이벤트, 레이싱카 택시타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으며, KRC 레이싱모델 고진영, 연지은과 울산 챔피언스 레이싱팀 레이싱모델 이연윤, 윤은지가 출연하여 오프로드를 찾은 갤러리들을 기쁘게 하였다.
2014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12월 14일 KIC 오프로드 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