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 미래부 차관, 장남 결혼식 뒤늦게 알려져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장남 결혼식을 주위에 알리지 않고 조용하게 치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윤 차관은 지난 8일 장남 결혼식에 양가 50명씩 친지 100명만을 초청했다.

윤종록 미래부 2차관
윤종록 미래부 2차관

윤 차관은 장남 결혼식을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물론이고 비서관, 운전기사를 포함해 외부에 전혀 알리지 않았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양가에서 3명씩이 덕담을 하는 것으로 대신했고, 화환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윤 차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뒤늦게 지인으로부터 서운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모두 작은 결혼식의 취지를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페친 여러분께서도 비록 초청을 못해 드렸지만 물론 축하해 주시겠죠?”라고 공개하며 알려지게 됐다.

미래부 안팎에선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하기로 소문난 윤 차관답다고 한목소리다.

이와 함께 공직자로서 귀감이라는 평가도 잇따랐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