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총 17개 중소기업을 신보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보 스타기업은 미래 기업가치가 양호하고 향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신보로부터 최저 보증료 적용, 유동화 회사보증 우대,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2011년 18개, 2012년 22개, 2013년 23개의 기업이 선정됐고, 이 중 2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총 55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현장평가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학계 및 중소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17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이 중 과거 사업에 실패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기업이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아웃도어 의류 제조업체인 에프씨대승 김승연 대표가 주인공이다.
권영택 신보 전무이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신보스타기업이 창조경제의 중심이 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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