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X6’를 공개하고 출시를 알렸다.
2세대로 거듭난 X6는 국내에 뉴 X6 xDrive30d와 뉴 X6 xDrive40d, 그리고 스포츠 성능을 극대화한 M 퍼포먼스 모델인 BMW 뉴 X6 M50d까지 총 3종으로 소개됐다. 이 중 뉴 X6 xDrive40d, 뉴 X6 M50d 모델은 내년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BMW 뉴 X6는 루프 라인이 뒤로 매끄럽게 떨어지는 스포티하고 우아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다. BMW X 패밀리의 전형적인 특징과 정통 쿠페의 스포티한 우아함을 결합한 외관, 넉넉한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장식,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강조한다.
전장은 4,909mm로 이전 세대에 비해 32mm가 늘어났고, 12mm 높아진 전고를 통해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공간 감각을 제공한다.
특히 뉴 X6의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인 ‘디자인 퓨어 익스트래버건스’는 40d 모델의 경우 외관, M50d 모델의 경우 실내에 제공된다. 외관 패키지는 에이프런의 스테인리스 스틸 언더바디 프로텍션, 도어의 알루미늄 풋플레이트, 앞/뒤 다른 규격의 타이어가 장착된 바이컬러 20인치 V-스포크 경합금 휠 등을 포함한다. 실내 패키지는 코냑과 블랙 색상으로 구성된 나파 가죽 트림을 통해 X6만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새로운 X6엔 최신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이 장착됐다. 30d 모델에는 3.0ℓ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발휘한다. 40d 모델에는 다단(multi-stage) 터보차저가 장착된 3.0ℓ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4.3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에 5.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M 퍼포먼스 디젤 모델인 M50d 모델에는 트리플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381마력과 최대토크 75.5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5.2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과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패키지, M 가죽 스티어링 휠 등 M의 고성능 파워와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부가세를 포함한 국내 판매 가격은 X6 xDrive30d가 9,990만원이며, xDrive40d는1억1,690만원, M50d 1억4,300만원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