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특성화고 직원 대학 보낸다

IBK기업은행은 서울시립대에 특성화고 출신 직원을 대상으로 한 4년제 정규 학과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대기업과 은행이 교육부 인가를 받아 정식 학위를 수여하는 사내대학은 있었지만 일반 대학에 학사학위 과정을 개설한 것은 은행권에선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직원들 가운데 매년 30여명을 선발해 대학 졸업 시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오른쪽 세 번째)과 이건 서울시립대 총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특성화고 직원의 후진학을 위한 정규학과 개설 협약식을 마치고 특성화고 직원들과 기념촬영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오른쪽 세 번째)과 이건 서울시립대 총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특성화고 직원의 후진학을 위한 정규학과 개설 협약식을 마치고 특성화고 직원들과 기념촬영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