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한류를 넘어 스마트미디어 강국으로 가자!’
황금어장으로 떠오른 글로벌 스마트미디어 시장을 주도할 대한민국 대표 전시회인 ‘2014 대한민국 스마트미디어 대전(2014 Smart Media X Fair)’이 2일 일산 킨텍스에서 화려한 서막을 올린다.
세계 최고 수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혁신적인 스마트미디어, 창의력이 돋보이는 스마트 콘텐츠 등이 총출동한다. 한류 열풍으로 각광받는 한국의 미디어 산업이 세계 최강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셈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스마트미디어 대전은 국내 최초 스마트미디어 전시회를 비롯해 스마트미디어 콘퍼런스, 스마트미디어 X 캠프 성과보고회, 우수논문 학술대회 등 부대행사와 더불어 4일까지 3일간 계속된다.
스마트미디어는 특정 서비스 혹은 기기가 아닌 방송과 네트워크 등 ICT가 화학적으로 결합된 것으로 스마트TV·디지털 사이니지·실감미디어 등을 망라한다. ICT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 기술·산업과 융합해 보다 넓은 범위로 확장되고 있다.
스마트미디어는 현재 존재하지 않고 상상하지 못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기기 출현이 가능해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분야로 손꼽힌다. 스마트기기 확산으로 연간 30% 이상 고성장이 예상되면서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한류 열풍으로 세계 미디어 시장에서 급부상한 우리나라는 앞선 ICT 인프라에 기반을 두고 글로벌 스마트미디어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미디어 시장 확대는 방송·ICT 생태계 전체의 활력을 북돋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도 기대됐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은 스마트미디어 활성화 행보에 돌입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 네트워크·단말·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인프라, 한류로 증명된 콘텐츠 파워, 높은 신기술 수용도 등으로 이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스마트미디어 대전은 스마트미디어의 미래를 장밋빛으로 구체화하는 잠재 역량을 결집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으는 출발점이다.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은 “2014 대한민국 스마트미디어 대전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사업화 결실을 보고 느끼며 최신 동향과 미래 사업방향을 토론해볼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정부는 올해 행사 결과를 토대로 창조경제를 실현할 신규미디어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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