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JW중외제약, FMCK와 전략적 협력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FMCK·대표 최성옥)와 ‘국내 신장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하고, 첫 단계로 ‘혈액투석액 분야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오른쪽)이 최성옥 FMCK 사장과 국내 신장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하고, 이의 일환으로 혈액투석액 분야 협력계약을 체결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오른쪽)이 최성옥 FMCK 사장과 국내 신장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하고, 이의 일환으로 혈액투석액 분야 협력계약을 체결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FMCK는 신장사업 분야 세계 최대기업인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의 한국 법인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한 JW당진생산단지를 포함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FMCK의 신장치료에 관한 전문지식과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첫 협력 사업으로 JW중외제약은 내년 1월부터 혈액투석액 제품인 헤모트레이트와 헤모비덱스 등을 JW당진생산단지에서 생산해 FMCK에 제공하고, FMCK는 이 제품의 영업 마케팅을 담당한다. 공급 규모는 연간 20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

양사는 국내 신장 사업 분야에서 추가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은 “이번 협력은 당사가 확보한 제품개발력과 생산능력을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당사는 물론 우수한 제품 공급원이 필요했던 FMCK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옥 FMCK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FMCK는 우수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으며, 한국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