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대표 심재균)은 중국 마이크론 시안과 62억6000만원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6.82%에 해당한다. 기간은 내년 3월 1일까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 공정에서 패키징을 마친 칩을 검사 장비에 이송하고 전기적인 특성 검사를 해 불량품을 가려내는 필수 장비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 계약이 내년도 설비투자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 중국, 마이크론 미국, 마이크론 말레이시아, 마이크론 싱가포르 등 마이크론과 폭넓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4분기와 내년에도 장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재균 대표는 “메모리 핸들러 공급계약이 지속되고 있어 핸들러에 필요한 소모품 매출도 자연스럽게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최근 환율 상승, 반도체 전방산업 투자확대 기조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 의미 있는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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