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 태국 나노텍과 신변종 감염병 공동연구

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을 수행하는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단장 정봉현)이 태국 국립나노기술센터(NANOTEC)와 ‘신·변종 감염병 검출, 진단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노하우를 공유해 열대 감염병 질환에 대한 통합 진단 플랫폼 기술을 공동연구하고 상용화를 위한 진단키트 임상 검증 등 협력연구를 추진한다. 또 국제심포지움 개최를 통한 상호 관심분야의 지식공유, 공동교육이나 연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추진키로 했다.

정봉현 연구단장은 “뎅기열, 웨스트나일 등 감염성 전염병의 주요 발원지 중 하나인 아열대 지역 국가와의 국제협력을 통해 BINT(바이오·IT·나노)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열대성 감염병 진단기술 개발 및 적용을 기대한다”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아열대성 감염병의 국내 발생에 대비해 공동연구로 국내 감염병 대응기반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