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글로벌 표준 기반의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국제표준화기구(oneM2M)가 발표한 표준후보(Release 1)를 적용한 개방형 IoT 플랫폼 ‘모비우스(Mobius)’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말부터 전자부품연구원, 엔텔스와 국책과제로 개방형 IoT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 글로벌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한 ‘모비우스’ 플랫폼은 B2B 영역의 M2M 단말뿐 아니라 웨어러블·스마트 앱세서리 등 B2C 영역의 다양한 IoT 기기를 지원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9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oneM2M 쇼케이스’에서 모비우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와 동시에 미국· 유럽 글로벌 기업·연구기관의 데모 플랫폼과 상호 연동하는 시연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NEC, 콘비다 와이어리스,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소 등과 시연을 통해 아시아-미국-유럽을 관통하는 글로벌 표준의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IoT 플랫폼은 국내 IoT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SK텔레콤은 글로벌 수준의 상용 플랫폼과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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