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연세대·국민대·단국대에 잇따라 오피스 365 공급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피스365가 연세대·국민대·단국대 등 국내 대학에 연이어 도입돼 학업은 물론이고 취업 경쟁력까지 높이는 핵심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학들은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365 도입으로 차별화된 스마트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최신 오피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연세대와 국민대는 MS 교육 분야 프로그램 ‘스튜던트 어드밴티지’를 도입해 각각 3만7000여명, 1만8000여명의 재학생에게 설치형 오피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해당 대학의 학생은 재학기간 동안 설치형 오피스를 윈도나 맥에 상관없이 5대의 PC와 5대의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다.

정갑영 연세대 총장은 “모바일 기기 증가, 디지털 학습 등 클라우드 캠퍼스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한 일환”이라며 “학생이 재학기간 동안 오피스 활용능력을 키우고 졸업 후 비즈니스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오피스365의 익스체인지 온라인으로 학생용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한다.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교직원용 이메일은 ‘MS 익스체인지 서버’를 직접 구축해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이메일 환경을 구축했다. 스토리지 부담 비용 없이 25GB 수준의 학생용 메일 공간뿐 아니라 졸업생에게도 평생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무환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상무는 “클라우드 상의 노트로 강의 노트를 만들고 팀 과제도 온라인으로 협업하는 등 오피스365 활용 능력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올랐다"며 “앞으로 대학 교육 분야에서 학생에게 오피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