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을 이끌 신임 사업단장에 주상언 박사를 15일 임명했다.
주 신임단장은 의·약·산·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의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약회사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는 등 의약·제약분야 경험이 매우 많다.
1973년 경기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의과대학 및 대학원 등을 거쳐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5년부터 2001년까지 한림대 의대 교수를 지냈다. 이후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등에서 근무했고 최근까지는 차병원 그룹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역량을 발휘했다.
사업단은 보건복지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리 중심의 기존 사업과 달리 프로젝트 발굴, 기획, 투자에 전권을 갖는다.
주상언 신임단장은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