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해 5도에 위성 LTE 구축

KT가 백령도를 비롯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등 서해 5도에 ‘위성 LTE’를 구축한다.

위성 LTE는 기존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돼 있지 않더라도 KT가 보유한 무궁화 5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통신이 가능한 서비스다.

KT, 서해 5도에 위성 LTE 구축

위성안테나로 송수신된 신호를 LTE로 변환하고, 이를 펨토셀(초소형 기지국)에 연결해 반경 수십미터 내에서 LTE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KT는 이달 중 백령도 면사무소와 사곶해수욕장 주민대피소에 위성 LTE 구축을 완료하고, 새해 1월까지 4개 섬 한 곳씩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섬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 지휘체계 업그레이드를 위해 LTE 무전기도 연내 보급한다.

KT는 지난 10월 KT파워텔이 세계 최초로 출시한 재난 전용 LTE 무전통신 단말기 ‘라져 1(RADGER 1)’을 백령도 내 28개 주민대피소에 한 대씩 비치하기로 했다. 또 백령면사무소와 옹진군청간 LTE 영상 무전기도 시범 운영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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