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 일반인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소재 문화유산 100점의 묘사 해설 오디오북, 스마트폰 앱, GPS 안내시스템을 제작한다.
목소리 기부 희망자는 새해 1월 16일까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웹사이트 및 모바일 사이트(www.sc-goodproject.co.kr) 또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누구나 참가 신청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자는 ‘착한 목소리 오디션’에서 전문 성우들의 심사를 받게 된다. 선발된 100명은 서울시 문화재 100점의 역사적 배경과 비화, 생생한 외관 묘사를 담은 해설을 1점씩 녹음하게 된다. 이 녹음 모음은 오디오북으로 제작돼 내년 3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 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에 기부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