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반기 인기상품] 고객만족-SK브로드밴드 B TV

SK브로드밴드(대표 이인찬)는 통신기업에서 미디어 중심 기업으로 변신하면서 올해 하반기 고객만족 서비스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지난달 말 기준 SK브로드밴드의 IPTV ‘B tv’ 가입자 수는 276만여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3만명(36%)이 늘어난 수치다.

[2014 하반기 인기상품] 고객만족-SK브로드밴드 B TV

이 같은 성과는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바로 볼 수 있는 편리한 기능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B tv 스마트’ ‘B 박스’ ‘Btv 모바일’ 등 다양한 상품군이 결합된 결과다.

특히 올해 초 선보인 스마트홈 서비스 ‘B 박스’를 활용, 유료 콘텐츠 플랫폼 업계의 트렌드를 이끌었다. 9월 1일에는 국내 최초로 초고선명(UHD) 셋톱박스를 상용화 해 국내외 IPTV 기술 선도와 함께 UHD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B tv는 콘텐츠 차별화가 쉽지 않은 IPTV 업계에서 애니메이션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로 독점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공급하면서 경쟁사 대비 어린이 유아용 콘텐츠에서 확실한 우위를 나타냈다.

SK브로드밴드는 또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스마트TV 제조사와 협업해 셋톱박스 없이 스마트TV를 시청하는 ‘셋톱 프리’를 출시한 데 이어 음성검색을 지원하는 스마트 IPTV인 ‘B tv 스마트’를 선보였다.

올해 초 국내 IPTV 업체 중 처음으로 미디어와 스마트 홈 서비스를 결합한 ‘B 박스’는 효자 상품 역할을 했다.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 고화질 영상통화, 홈모니터링, 가족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패밀리 보드 기능까지 통합해 지원한다.

다른 기업 서비스가 미디어는 셋톱박스로, 홈 서비스는 태블릿이나 인터넷전화로 제공하는 것과 차별화됐다.

이 모든 서비스를 기존 타사 상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가능한 점도 ‘B 박스’의 장점이다. IPTV 이용료는 월 1만900원(스마트형 상품 기준), 셋톱박스 임대료는 월 3000원(3년 약정 기준)이다. 기존 ‘Btv 스마트’ 이용자는 임대료만 월 2000원을 추가하면 각종 편리한 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 전화를 함께 쓸 때에는 결합상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B 박스’는 안드로이드 OS에 기반을 두고 신규 서비스를 추가 탑재할 수 있어, 향후에는 TV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해 보안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품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콘텐츠 시청방법도 고객의 시청패턴을 반영해 한층 편리해졌다. 실시간 TV는 ‘다이내믹 채널’ 기능을 통해 최다 12개 채널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IPTV 최초로 VoD ‘구간 점프’ 기능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