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대표 전홍균)은 지난해 3분기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은 최근 발간된 한국IDC의 시장조사 자료를 인용, 42.9%의 점유율로 업계 선두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2위 업체와는 약 7%포인트 격차를 벌렸다.
이 회사가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건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성능·안전성 등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꾸준히 점유율을 늘렸고, 지난해 주요 고객사에서 발생한 재해를 상황을 성공적으로 복구하는 등 시장에서 신뢰를 쌓은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전홍균 대표는 “하이엔드 스토리지는 기업 인프라 및 핵심 업무운영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도입 시 성능은 물론 안정성, 확장성, 기술지원 등 다방면을 꼼꼼히 따져 본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과 지원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인포메이션은 효성과 미국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가 합작 투자해 1985년 설립한 회사로,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의 스토리지를 국내 공급하고 있다. 금융, 제조, 공공, 통신 등 국내 전 산업 분야와 시스템통합(SI) 업체 등 1500여곳에 스토리지와 관련 솔루션을 공급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