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O2O(Online to Offline) 트렌드와 극복해야 할 과제, 유망 비즈니스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장이 열린다. O2O는 우버택시 처럼 온라인을 이용해 오프라인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말한다.
전자신문은 오는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IT 메가비전(www.sek.co.kr/2015/itmega)’에서 전문가의 입을 빌려 이 같은 내용을 전한다.
유저의 행동과 생각을 예측하고 얼마나 친숙하고 편리하게 전달하느냐에 대한 기술적인 접근에서부터 O2O 플랫폼 구축을 위한 솔루션 마켓, 기타 파생 비즈니스까지 폭 넓고 심도 깊은 발표가 이날 이어진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최근 O2O를 2015년 10대 트렌드로 선정하고 사물인터넷 시대 가장 유력한 비즈니스로 꼽은 바 있다. 모든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시대에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여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O2O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근한 V태스크홀딩스 CIO는 “IoT시대 비즈니스 지향점이 SNS, 콘텐츠 유통을 지나 커머스로 나아감에 따라 O2O의 활용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자칫 O2O가 단순한 마케팅 전술의 하나 로 머물 수 있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O2O의 차별성은 결국 ‘사람’으로 귀결되며 ‘사람’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가치를 전달하는 최고의 플랫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올해 1분기 한국판 우버인 카카오 택시를 선보인다. 5억6천만 가입자를 자랑하는 라인 역시 택시는 물론 배달서비스 등 O2O사업을 본격화한다. SK플래닛의 시럽과 열두시의 얍도 대표적인 O2O서비스다. 이용자의 위치정보에 따라 주변 매장을 소개하고 해당 매장의 할인쿠폰이나 행사정보도 제공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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