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IPTV (올레tv) 요금제를 기존 5종에서 2종으로 간소화했다.
요금제 간소화에도 불구하고 채널을 늘리고 영화·유료채널 조합형 상품을 출시하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KT는 제공 채널 숫자에 따라 실속형, 기본형, 고급형 등 5종으로 나뉜 요금제를 월 요금 1만원(3년 약정 초고속인터넷 결합)의 ‘올레tv 10’과 월 요금 1만5000원(3년 약정 초고속인터넷 결합)의 ‘올레tv15’로 단순화했다.
‘올레tv 10’과 ‘올레tv15’는 각각 192개와 213개 채널을 제공한다. KT는 “경쟁사 IPTV 최고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채널수보다 30~50개 많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KT는 영화·유료채널 조합형 상품 ’올레tv25’와 ’올레t34’ 등 2종의 요금제도 출시했다.
‘올레tv25’는 월 1만4900원에 영화(VoD)를 무한 시청할 수 있는 ‘프라임무비팩’을 ‘올레tv15’와 조합한 상품으로 ‘프라임 무비팩’을 별도로 신청할 때와 비교해 월 49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올레tv34’는 ‘프라임무비팩’과 유료 채널인 ‘캐치온’(7800원), ‘VIKI 채널’(7500원)을 조합한 상품으로 각각 신청할 때보다 월 1만1200원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UHD서비스를 월 4000원 상당의 ‘UHD 셋톱박스’ 추가 신청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