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윈홀딩스는 지난달 29일 CNTV 자회사 역등천하(易橙天下)와 콘텐츠, 어린이 직업체험 중국사업 합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CNTV는 중국 국영 TV방송국인 CCTV가 100%지분을 가진 CCTV의 자회사로 CCTV프로그램인터넷 방송 독점권을 가졌다.
CNTV 자회사 역등천하는 게임, 모바일 동영상, TV, 독서, 모바일 음악 서비스가 주요사업이다. 모바일 동영상 사업 강화를 위해 추후 30억위안을 투자해 차이나모바일과 모바일 동영상 전문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글로윈홀딩스는 모바일 게임과 콘텐츠를 역등천하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 내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CCTV 유명 TV프로그램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글로윈홀딩스에서 제작하고 어린이 직업체험관은 상반기 중 역등천하와 공동으로 개관해 운영한다.
글로윈홀딩스 관계자는 “중국 공기업인 CNTV 지원 속에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같은 다양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며 “중국 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