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지 못한다면 PC온라인게임 사업을 접겠습니다.”
넷마블게임즈가 20일 온라인게임 ‘엘로아’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면서 배수의 진을 쳤다. 엘로아는 넷마블게임즈가 상반기 론칭하는 온라인게임 2종 중 하나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지난주 ‘엘로아’ ‘파이러츠:트레저헌터’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며 “(두 게임이) 실패하면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끝내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엘로아 성공이 넷마블게임즈 온라인게임 사업 사활과 직결된 셈이다.
엘로아는 강렬한 액션과 방대한 콘텐츠를 특징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영웅 캐릭터 ‘엘리트로드’를 통한 폭발적인 액션을 비롯해 △자유자재로 조합 가능한 나만의 스킬 △빠르고 쉬운 레벨업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넷마블게임즈는 공개서비스에서 대규모 사냥터 ‘약탈자의 소굴’과 강력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일대일 전장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총괄장은 “파이널테스트를 통해 호쾌한 액션성과 높은 완성도를 입증한 만큼 한층 수준 높은 재미를 선사할 거라 자신한다”며 “엘로아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서비스해 2015년 넷마블 PC온라인 전성시대를 다시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