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영국이 재난안전통신망 글로벌 표준화를 위해 협력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현지시각) 런던에서 영국 내무부와 ‘재난망 이동통신 표준화기구(3GPP) 표준화’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우리나라가 재난망 기술방식으로 LTE를 선택한 것과 마찬가지로 영국도 기존 테트라 기반 재난망을 LTE 방식 차세대 재난망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날 미래부와 영국 내무부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재난필수 기능 국제표준이 일정내 완료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부 표준화 과제별로 지속적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오는 2월로 예정된 3GPP 재난망 특별작업반(MCPTT) 의장단 진출에 상호 지원한다. MCPTT 작업반 의장단 선거에 우리나라와 영국은 도전할 예정이다.
또, 영국은 7월 3GPP MCPTT 회의의 우리나라 유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영국을 시작으로 LTE 방식으로 재난망을 추진 중인 미국 등 다른 나라와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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