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노키아가 2018년 5세대(5G) 이동통신 시연,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5G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에 앞서 연내 분당에 위치한 SK텔레콤 종합기술원에 5G 네트워크 테스트베드도 구축한다.
SK텔레콤은 21일(현지시각) 핀란드에서 노키아와 5G 기술 선행개발과 검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가급 데이터 송수신 기술과 클라우드 가상화 기지국 등 5G 핵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기가급 데이터 전송의 핵심 기술인 6㎓ 이상 초고주파수대역에서 광대역 주파수 자원을 데이터 송수신에 활용한 ‘센티미터파/밀리미터파 5G기술’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센티미터파/밀리미터파 5G 기술은 이동통신표준화 기구(3GPP)에서 5G 핵심 기술로 논의되는 유망 기술이다.
SK텔레콤과 노키아는 5G 네트워크 테스트베드에서 센티미터파/밀리미터파 5G 기술 등을 검증·시연할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노키아와 협력으로 5G 기술 연구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5G 시대 선도를 위해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구조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