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신산업창조프로젝트 기술사업화 박차…전문가단 공모

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 연구개발(R&D) 성과 사업화를 강화하기 위해 융합기술 분야 지원을 본격화한다.

미래부는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인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원장 강훈)에서 ‘신산업 창조프로젝트 사업’을 이끌어갈 기술사업화 전문가단과 사업단을 신규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선정한 유망 융합기술 분야는 △플렉시블 디바이스 △첨단소재 △생체정보 △라이프케어 △고부가가치식품 △나노기반공정 △스마트콘텐츠 △사물인터넷 △바이오진단(센서) △에너지효율화 10개다.

미래부는 올해 총 1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기술사업화 전문가단 2곳을 선정한다. 전문가단을 활용해 플랫폼형 융합과제 사업단 6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산업 창조프로젝트는 미래부에서 2년 내 신산업 및 신시장을 창출, 견인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기술사업화 전문가단이 직접 플랫폼형 융합과제를 선정하고, 창업부터 매출 발생까지 기술사업화를 전 주기적으로 관리한다.

신산업 및 신시장 파급효과가 큰 경쟁력 있는 과제 발굴을 위해 1단계 제안서 평가, 2단계 사업계획서 평가, 3단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한 과제는 기술사업화 전문가단과 연구자가 사업종료까지 상시 협력하고, 진흥원이 사업화 역량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기술사업화 전문가단 및 신규과제 사업 참여를 원하면 3월 6일까지 진흥원에 접수하면 된다. 진흥원은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