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나우 이제 서드파티 앱 정보 표시 가능

구글의 모바일 도우미 ‘구글 나우’가 출시 4년 만에 개방형으로 진화했다.

안드로이드 기기로 구글 나우를 쓰는 사용자들이 크롬, 지메일, 구글 맵스 등 구글 서비스뿐만 아니라 서드 파티 앱으로부터 받은 정보도 한 화면에서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구글 검색 사업부는 지난 30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런 내용을 밝혔다.

구글 나우를 지원하는 앱은 유사택시 서비스 리프트, 음악·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판도라, 제목을 모르는 음악의 정체를 알려 주는 샤잠 등 40개에 이른다.

사용자들은 이 앱들에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별도로 클릭하지 않고도 구글 나우 화면에서 편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더라도 상황을 판단해 어떤 정보를 원할지 예측해서 알려 주는 구글 나우의 ‘예측형 검색’ 기능이 서드 파티 개발자들에게 개방된 것은 구글 나우가 처음 나온 2012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김창욱 기자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