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업체 엠에스알테크놀로지(대표 송명수)는 프랑스 기업 프로드웨이즈와 3D 프린터 국내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엠에스알테크놀로지는 앞으로 프로드웨이즈의 3D 프린터 한국 내 판매·영업·교육·서비스 등을 담당하게 됐다.
프로드웨이즈는 세계적인 3D 프린터 업체로 자외선-A(UVA) 발광다이오드(LED)와 무빙 DLP 방식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소재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최근 3D 프린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출시한 L-세리에 라인 장비는 귀금속부터 자동차·치과·바이오 메디컬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L-세리에 라인 프로메이커 L8000은 최대 제품 출력 크기가 840×660×550㎜로 기존 장비보다 월등하다. 출력 속도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10배 빨라 생산성이 높다. 대량 생산에 적합하며, 레이저보다 저렴한 UVA LED 광원을 사용해 유지비도 저렴하다.
엠에스알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프로드웨이즈 국내 총판을 확보함에 따라 국내 3D 프린터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 3D 프린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