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상기반 새 SNS `폴라` 비공개 시범서비스

네이버가 ‘라인’과 ‘밴드’ 이외에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에 출시를 앞둔 SNS는 사진과 동영상 등 영상에 초점을 맞췄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관심사 기반의 새로운 SNS, 폴라의 비공개시범서비스(CBT)에 참여할 이용자를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폴라(Pholar)는 사진(photo)와 대중적인(popular)을 조합한 명칭이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이미지와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표방했다.

기존 SNS가 지인과의 관계에 기반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측면이 강했다면 폴라는 전혀 모르는 타인들과도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면 얼마든지 소통할 수 있다. 나의 관심사에 대해 더욱 다양하고 깊은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이번 CBT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테스터 모집 페이지에서 네이버 ID와 연락처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정식 오픈 때에는 iOS 버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CBT 기간 동안 사용자와 함께 관심사를 나누는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폴라만의 강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