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중국 최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사업자 차이나넷센터와 한·중 CDN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SK브로드밴드와 차이나넷센터는 양해각서(MOU)를 교환, 고객이 상대 국가에 진출할 경우 CDN 서비스와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차이나넷센터는 SK브로드밴드 고객이 중국에 진출할 때 필요한 ICP(Internet Contents Provider) 인·허가 문제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국내 SK브로드밴드 고객 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경우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설비 확보부터 CDN 서비스 제공·운용, ICP인허가 지원 등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차이나넷센터가 보유한 600개 네트워크 거점(PoP, Point of Presence)을 통해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송기익 SK브로드밴드 ICT사업본부장은 “차이나넷센터와 협력으로 국내 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콘텐츠 사업을 할 때 중국에서 통신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글로벌 CDN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년간 일본 오사카와 동경, 미국 LA와 뉴욕, 룩셈부르크, 필리핀과 싱가폴에 PoP를 구축했다.
SK브로드밴드는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 태국 등에 CDN서비스 제공을 위한 PoP를 추가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